서울형 희망복지사업서 모범상 수상... 4년 연속 쾌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의 꾸준한 복지사업이 4년 째 그 빛을 발하고 있다. 강북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14년 서울형 희망복지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모범상을 수상, 인센티브 상금 5000만원을 받게 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자치구별로 실시한 희망복지 관련 추진 사업들을 종합 평가한 것으로 강북구는 2011년 모범상, 2012년 노력상, 2013년 모범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울형 희망복지사업은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 및 자활 능력을 높이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 장애인 소득 증대 지원 등을 통해 차별 없이 더불어 누리는 사람 중심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서울시는 ▲시민희망드림 ▲어르신 소득 및 사회참여 지원 ▲장애인 소득증대 및 편의지원 등 총 3개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강북구는 특히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인복지 구현, 복지전달체계 개선과 희망온돌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복지도시 구현’을 목표로 저소득 계층과 장애인, 노인 등 복지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결과다. 구는 저소득 가구 자녀들의 교육 자금 마련을 돕고 지원하는 ‘꿈나래통장사업’과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립자금 마련을 위한 ‘희망플러스 통장사업’을 적극 추진해 교육 기회 확대와 자립 능력 향상에 힘을 보탰다. 또 개인과 단체로부터 식품 및 생필품을 기부 받아 저소득 가구에 전하는 행복나눔 강북푸드 뱅크·마켓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구는 늘어가는 노년층의 일자리 수요를 수용하고 노인 복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판매에 참여하는 친환경 가마솥 희망두부사업을 비롯 북한산둘레지킴이, 스쿨존교통지원 등 어르신들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노년층의 사회참여 기회와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도왔다.또 무료급식 지원과 건강음료 배달을 통한 안부 확인, 후원연계 등 맞춤복지서비스 제공과 올해 초 홀몸어르신 7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실태 방문 전수조사 등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강북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2.2% 상승했다.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및 서울특별시 시립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에서 생산하는 생산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의 문화가 정착된 곳이다. 앞으로도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어려운 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소외받는 사람 없이 구민 모두가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희망복지도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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