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가 금연인증을 받았다.
"광양시 금연인증제 실시 이후 학교금연인증 최초""청소년 흡연예방 및 금연 분위기 확산 크게 기대"[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는(시장 정현복)가 지난 11월 28일 광양제철고등학교에서 POSCO 교육재단 광양사무소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직원 및 재학생, 시 보건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담배연기 ZERO 건강한 학교’라는 주제로 ‘광양시 제21호’인 광양제철고등학교 금연인증 행사를 가졌다.지역사회 흡연예방 및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광양시가 2009년부터 산업체 금연인증을 20개 업체에 대해 실시해 오다가 2014년 들어 공공기관으로 확대한 결과 광양제철고등학교가 전 학생을 중심으로 금연인증을 신청하여 관내 학교로서는 최초로 광양시가 인정하는 금연인증을 받았다.특히, 201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 광양시 성인남성흡연율이 40.9%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20) 목표인 29.0% 달성에는 아직도 요원함에 따라 지역사회 흡연율을 적극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흡연의 폐해가 보다 큰 청소년에 대한 흡연예방 및 금연의 필요성이 강조됐다.이에 시는 학교중심의 금연클리닉에 광양제철고등학교 등 11개 학교가 참여하게 되었고, 학교장을 비롯한 학생부장 선생님의 특별한 노력과 의지는 물론 전 학생의 관심과 배려가 종합적으로 결합되어 학생 전체가 금연인증에 도전함으로써 전체 학생 1,172명 중 46명의 흡연학생 전체가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광양제철고등학교 김성정 교장은 “학생 자신의 굳은 의지와 광양시보건소의 도움으로 우리 학교가 금연인증을 받게 된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광양시 정경식 보건소장은 “광양시 금연인증 제21호 탄생을 축하하며, 오늘의 금연인증 못지않게 금연학생 모두가 지속적으로 금연을 실천해 가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이룩한 이 영광이 후배들에게도 가르침이 되어 ‘담배연기 없는 ZERO 건강한 학교 광양제철고’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