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올해 한국과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424억8400만달러(약 47조298억원)에 달했다.1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와 올해(11월26일 기준) 아시아 주요국의 외국인 순매수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한국은 지난해 50억8600만달러에 이어 올해도 78억1700만달러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인도와 대만증시는 같은 기간 각각 157억2700만달러, 140억62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고 태국은 지난해에 이어 2억8900만달러 순매도를 기록했다.특히 대다수 아시아 주요국의 대표지수는 지난해 말 대비 상승했다. 인도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는 올해초 이후 34.08%, 24.90%, 22.51%, 20.09% 등 2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52%, 1.33% 소폭 하락했다.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모두 7조1214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조9120억원), 금융(2조2920억원), 전기가스(1조3703억원) 등이 순매수였고 화학(2조4819억원), 서비스업(1조8934억원), 운수장비(1조2179억원) 등은 순매도였다.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와 소형주에 대한 순매수 규모가 전년 대비 각각 143.53%, 56.12% 증가했고 중형주는 같은 기간 45.42% 감소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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