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한국 화웨이는 1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화웨이 코리아 클라우드 콘퍼런스2014(HKCC 2014)'를 개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제품의 전략을 발표하고, 엔드투엔드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과 데이터센터의 기본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HKCC 2014는 한국 화웨이가 국내 시장과 고객에 초점을 맞춰 마련한 자리다. 매년 가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화웨이 클라우드 콩그레스(HCC)'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의 IT 제품군 총괄을 맡고 있는 쑨 찌아웨이 부사장은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화웨이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IT 아키텍쳐 SD-DC(Service Driven-Distributed Cloud Data Center)는 오픈 클라우드 오퍼레이팅 시스템인 퓨전 스피어, 5.0 빅데이터 플랫폼 퓨전인사이트, 통합 데이터 센터 관리 플랫폼인 매니지원 등 총 3가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화웨이의 SD-DC는 클라우드·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타사 제품과 상호 호환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운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핵심 소프트웨어 중 하나인 퓨전 스피어5.0은 오픈스택 기반의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캐리어 서비스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또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는 ▲중가·고가 시장을 겨냥한 퓨전서버 ▲하이엔드 스토리지 아키텍쳐를 지닌 오션스토어 컨버지드 스토리지 시스템 ▲SDN에 최적화된 애자일 네트워크 등 새로운 하드웨어 제품군도 선보였다. 쑨 부사장은 "화웨이는 고객과 업계의 요구에 기초해 지속적인 연국개발(R&D) 투자를 통해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며 "'집중'과 '통합'이라는 전략을 통해 전 세계 400여 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고객들이 최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구어 한국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문 총괄은 "약 420명이 넘는 기업 관계자, 고객, 파트너 등이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화웨이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IT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운용이 간편하고 민첩한 IT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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