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9일 LIG손해보험의 올해 손해율 악화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IG손해보험이 올해 순이익 전망을 2578억원에서 1370억원으로 낮췄다"며 "IBNR 적립 등 손해율 악화 등으로 당초 계획에 차질이 생긴데다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국지점 일반보험 물건 제거 등으로 예상보다 매출이 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해율 상승에 따른 IBNR 적립 부담은 550억원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자동차 손해율 상승으로 손익이 당초 예상보다 300억원 정도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KB금융지주 편입 작업이 완료된 후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애널리스트는 "KB금융지주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미국 지점의 일반보험 물건 IBNR 적립 등에서 빅배스가 진행중"이라며 "이를 제외한 위험손해율 레벨과 인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 등은 2위사 평균보다 낫다"고 평가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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