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숨겨진 조상땅 찾기 신청 해마다 크게 늘어

재산조회 절차 간소화로 전년대비 2배 증가한 514건 처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진행중인 숨겨진 조상땅 찾기 서비스 신청 해마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2001년부터 시행중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가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로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면서 올 11월 현재 514건을 신청받아 지난해(237건)보다 2배 이상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신청이 증가한 것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잃어버린 재산을 찾은 후손들이 일부 있으며 2011년 관련 규정이 개정돼 상속권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주요 요인것으로 분석된다. ‘조상 땅찾기’ 사업은 그동안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소유 토지를 파악할 수 없을 때 부동산 관련 전산망을 통해 그 상속권자에게 소유토지를 알려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제도이다. 신청방법은 본인 및 민법상 사망자의 재산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신분증과 제적등본 등을 지참해 가까운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 신청하면 관련 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조상 땅 찾기 신청이 더 늘어날 것이 예상 되는 만큼 공간정보 등 관련 행정서비스 기능을 더욱 강화해 후손들이 땅을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