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한화에 대해 한화생명 주가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7700원에서 3만95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3분기 한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3% 줄어든 9조1208억원, 영업이익은 9.11% 증가한 303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48.5% 늘어난 823억원을 기록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한화생명 순이익이 17.4% 개선되고 한화케미칼은 2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533억원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자체사업에서 꾸준함이 돋보일 것"이라며 "한화건설도 지난 2분기 영업손실 2025억원, 지배주주 순손실이 3731억원 이후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송 연구원은 "순자산가치(NAV·Net Asset Value)에서 67%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생명과 한화케미칼의 주가도 긍정적"이라면서 "한화생명의 경우 보험영업에서 꾸준함을 보이며 자사주 매입(발행주식의 3%)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되고 있고, 한화케미칼의 경우 모든 사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7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낮은 밸류에이션(PBR 0.5배)을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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