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개장 40년 앞두고 新 캐릭터 '레니·라라' 발표

에버랜드가 2016년 개장 40주년을 앞두고 대표캐릭터를 '레니(숫사자)'와 '라나(암사자)'로 변경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에버랜드가 2016년 개장 40주년을 앞두고 대표 캐릭터를 교체했다. 숫사자와 암사자 한쌍으로 구성된 '레니'와 '라라'가 그 주인공이다. 12일 에버랜드는 2016년 장미축제 30년, 개장 40년을 앞두고 대표 캐릭터를 레니, 라라로 교체했다. 레니와 라라는 호텔, 수목원 등 내년부터 시작하는 테마파크 마스터플랜 개발과 함께 에버랜드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신규 캐릭터 레니와 라라는 에버랜드 동물원의 인기 동물인 사자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2년 동안 동물원의 다양한 사자를 관찰해 나이, 성별에 따른 외형적 특징을 도출해 내고 국내외 캐릭터 전문가와 함께 이목구비, 신체비율, 관절, 꼬리, 털까지 캐릭터에 표현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도 쉽게 부를 수 있도록 이름도 레니(숫사자), 라나(암사자)로 붙였다. 에버랜드는 레니, 라라를 통해 출판, 게임, 이모티콘, 웹툰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표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갈 캐릭터들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에버랜드 퍼레이드 및 피규어, 인형, 쿠션, 팝콘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순차적으로 제작한다. 에버랜드 조병학 사업부장(전무)은 "신규 캐릭터와 함께 새로운 동력으로 에버랜드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에버랜드를 찾는 모든 고객들이 레니와 라라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오는 15일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그동안 대표 캐릭터로 활동했던 라시언, 라이라에 대해 작별을 고하는 캐릭터 세리모니를 가지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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