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초가지붕 이엉이기로 겨울 채비 분주

순천 낙안읍성에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초가지붕 이엉이기가 한창이다.<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금 순천 낙안읍성에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초가지붕 이엉이기가 한창이다. 초가지붕 이엉이기는 볏짚으로 새끼를 꼬고, 이엉을 엮고, 용마름을 만들어 초가지붕을 새로이 바꾸는 작업으로 지금은 어느 농촌에서도 찾을 수 없는 소중한 전통문화가 됐다.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 가운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를 달래고,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한 학생들은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삶의 교육현장이 되고 있다.순천시 관계자는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계획도시로서 관아와 민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통적인 민속마을” 이라며 “낙안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은 계절별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 밝혔다.한편 낙안읍성에는 218동의 초가집 민가가 있으며, 초가지붕 이엉이기는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는 10월 중순에 시작해 12월 초에 마무리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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