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스마폰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 중 3분의 2 이상이 2011년 이전에 출시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2011년도는 애플의 아이폰4와 삼성의 갤럭시 S2가 출시된 해다.페이스북 서비스를 활발하게 이용 중인 5억명의 가입자들은 1만종의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수많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페이스북에 접속돼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지금까지 페이스북은 회원들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파악해 왔다. 하지만 이들의 관심사는 최근 가입자들의 하드웨어로 옮겨갔다. 화면크기나 해성도 등 사용자들의 공통 요소를 찾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뉴스피드 섹션부터 댓글 기능 등 전체적으로 더 부드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또 최적화 작업을 위해 각 스마트폰들이 네트워크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각 국 정부가 페이스북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요청하는 횟수는 갈수록 늘고있다. 지난 4일 페이스북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에만 회사는 세계 각국 정부로부터 3만4946건의 데이터 제공 요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7~12월)보다 24%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각국의 법을 근거로 게시물 삭제 등 제한을 한 건수는 19% 늘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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