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의 박한이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두 팀이 1-1로 맞선 9회초 2사 1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의 외야수 박한이(35)가 전세를 역전시키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박한이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한국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에 2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1-1로 맞선 9회초 2사 1루 다섯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볼카운트 3B-2S에서 넥센 네 번째 투수 한현희(21)의 6구째 시속 144㎞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비거리는 120m.삼성은 0-1로 뒤지던 8회초 2사 1루에서 이승엽(38)의 행운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한이의 홈런으로 단숨에 두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9회말 넥센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3-1로 앞서고 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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