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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LTE폰 스마트폰 수요 4분기부터 증가 전망본격 중저가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에 수혜[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올해부터 시작된 가운데 LTE 스마트폰 수요가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올 하반기 중저가폰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는 삼성전자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영업 제휴를 맺은 JV 제프리(Jefferies) 증권과 중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M/S) 3 위 업체인 쿨패드(Coolpad)와의 컨퍼런스콜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쿨패드는 3분기 중국 시장 기준 샤오미(16%), 삼성전자(13%) 에 이어 11%로 3위 업체이자 샤오미와 함께 고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중국 내 LTE 가입자 비중은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5% 미만으로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가격, 망품질 등 수요 증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시적인 병목 현상들이 해결되고 있어 향후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쿨패드측은 중국 LTE 서비스가 연초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다소 부진했던 이유로 LTE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AP가 고가의 퀄컴(Qualcomm), 마벨(Marvell) 등 제품에만 존재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가격이 중국 소비자들의 수준에 비해 고가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퀄컴 등의 AP 역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스마트폰 업체들이 제품을 대량 생산하기에 어려움이 존재했으며 중국 통신사들의 LTE 망 투자가 완료되지 않아 통신 품질이 낮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통신사들의 보조금을 축소시킨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하지만 4분기부터 LTE 스마트폰 수요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쿨패드는 예상했다. 3분기부터 반도체기업 MediaTek 의 저가형 LTE AP가 출시돼 중국 내 LTE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은 500RMB 미만의 LTE 스마트폰을 출시 중이다.아울러 통신사들의 LTE 투자 증가로 인해 망 품질이 소비자들이 납득할만한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고 축소됐던 통신사들의 보조금은 4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다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부터 중국 LTE폰 수요가 증가할 경우 본격적으로 저가형 스마트폰을 대량 출시 예정 중인 삼성전자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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