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량가격 7개월 연속 하락…2009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식량가격이 7개월 연속 하락해 2009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을 남겼다.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55개 식료품 가격을 추종하는 세계 식량가격 지수가 10월에 전월 대비 0.2% 하락한 192.3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 8월 이후 최저치다.식량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6.9% 하락했다.FAO는 농산물 작황이 좋은데다 우유 생산이 늘어났고 미국 돼지고지 생산도 회복돼 식량 가격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식량가격 하락 추세는 원유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세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억제에 영향을 미칠 듯 하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세계 CPI 상승률이 올해 3.5% 보다 낮은 3.3%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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