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시청에서 11월 월례조회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사고에 대해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3일 시청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판교 환풍구 사고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한 뒤 "판교 사고에 대해 안타깝고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은 근본에 관한 것이고 일상적이다 보니 타성이 생겨 잊게 된다"며 "성남에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행정적 책임을 강화하고 근본과 기초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좋은 얘기만 하는 것은 약을 안 먹이고 설탕을 먹이는 것과 같다"면서 자신에게 자유롭게 조언하고 충언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이 시장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모범시민상(10명), 성남시중소기업인 대상(5명) 등 시상식도 가졌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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