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비발디캠퍼스' 분양
지난달 31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문을 연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대와 서울대병원이 들어와 임대수요도 늘어난다고 하니 119㎡를 분양 받아 일부는 임대를 주고 나머지 부분에는 우리 부부가 살아야겠어요. 출입구도 다르게 지어지고 임대형을 선택해도 추가 비용이 안든다네요."(김모씨, 51·여·인천 남동구)지난달 31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마련된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 앞에는 오픈 전부터 100m 가까이 긴 줄이 이어졌다. 입장이 시작되자 견본주택 안에 마련된 단지 모형 앞에는 분양 도우미들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상담석에는 분양가나 분양조건 등에 대한 상담을 받으려는 예비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이 아파트를 짓는 한라 측은 금요일을 포함해 주말 3일간 4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했다.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교육 특화'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라가 이 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짓는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조감도)'다.지하 2층~지상 40층 12개동, 전용면적 71~138㎡형 2701가구 규모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90%인 2429가구를 차지한다. 한라는 이번 1차분을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총 67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아파트 인근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2018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옆엔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각각 들어선다. 분양일정은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 2순위, 10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4일, 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견본주택(1688-2600)은 시흥시 서해안로 405 서해고교 삼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201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