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최대 70% 이상 싸게 판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날씨가 빠르게 추워지면서 겨울 패션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신발, 가방 등 올겨울의 '잇 아이템'을 국내에서 구입하는 소비자들보다 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겨울이 되면 양털부츠와 방한부츠를 사는 직구족들이 많다. 특히 양털부츠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이뮤'와 '어그' 그리고 방한부츠로 2012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쏘렐' 부츠는 12월이면 이미 미국 쇼핑몰에서도 인기 사이즈가 빠르게 품절되기 때문에 미리 구입해야 하는 브랜드다. 어그는 주로 6PM(6pm.com)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1~2개 수량이 남았을 때는 최대 80% 이상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꾸준히 쇼핑몰을 방문해 체크해야 한다. 이뮤는 국내에서는 어그만큼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직구족들 사이에는 상당히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호주 프리미엄 양털 부츠로, 어그와 비슷한 품질을 갖고 있다. 특히 이뮤는 키즈 라인이 깜찍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길트(gilt.com), 아마존(amazon.com) 등 쇼핑몰에서 핫딜이 뜰 때 구입하면 좋은 품질의 제품을 100달러 아래로 살 수 있다. 쏘렐 부츠는 방한화로 세계에서 가장 따뜻한 부츠로 알려져 있으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 신을 수 있어 직구족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쏘렐을 포함해 어그와 이뮤 등은 모두 아마존에서 할인할 때 구매하면 국내보다 최대 7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아마존에서는 신발 구입 시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므로 이때 구입할 것을 추천한다. 미국에서 구매하면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가방으로는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레베카 밍코프' 등이 있다. 특히 목록통관 대상 품목이 올해 6월 이후 확대되면서 가방도 200달러 이하까지 구입 가능해졌고 관·부가세 없이 구매 가능한 브랜드들이 더욱 늘어나 직구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토리버치는 보통 공식 홈페이지(toryburch.com)에서 많이 구입하는데 2~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25~30% 세일을 진행하며 특히 미국 노동절인 9월과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해 매년 이 시기에 해외 직구족들이 꼭 구입해야 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레베카 밍코프는 국내에서는 노세일 정책으로 세일을 하지 않지만 공식 홈페이지, 혹은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국내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외 마이클 코어스,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는 미국 백화점에서 세일할 때 주로 많이 구입한다. 다만 가방은 200달러 이상 구매 시 관·부가세 대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세청이 정한 관세 8%와 상품가격과 관세를 합한 액수의 10%에 해당하는 부과세가 추가적으로 붙을 수 있어 고가 가방의 경우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고 국내 가격과 비교해봐야 한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도 해외 직구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남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는 '샘소나이트' '투미' '코치' 등이 있다. 샘소나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대 70% 행사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 이때 구입하면 서류 가방을 40달러대에 살 수 있다. 시계도 직구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애슈퍼드' '월도프 워치' '조마숍' 등을 주로 이용하며 '시티즌' '파슬' '블로바' '세이코' 등이 인기가 높다. 시계는 몰테일로 배송 시 고정가 배송비 7달러 행사로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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