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北 방문 허락해줬으면'…朴대통령 '기회 보겠다'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 허락 요청에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 여사를 만나 통일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여사는 "북한 아이들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기 때문에…겨울 같은 추울 때 모자와 목도리 겸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다. 그래서 북한을 한 번 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대통령께서 허락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박 대통령은 "언제 한 번 여사님 편하실 때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기일에 이 여사가 조화를 보낸 데 감사를 표했고, 이 여사도 김 전 대통령 5주기에 조화를 보낸 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