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콤이 조직 개편과 인사혁신,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을 골자로 한 경영혁신 방안을 28일 발표했다. 금융투자업계 불황 여파로 회사별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코스콤의 수익도 감소해 2011년 17%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이 2012년 8%, 2013년 3%로 줄어들자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이날 취임 6개월을 맞아 '글로벌 자본시장 IT솔루션 리더'달성을 목표로 ▲경영혁신 ▲미래 지속성장동력 확보 ▲글로벌화 ▲IT기술 기반 강화 등 4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15대 세부 전략과제를 밝혔다. 특히 불황 타개를 위해 코스콤은 세부 전략과제로 전산장애 예방을 위한 품질관리조직 강화와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을 위한 마케팅·영업조직 통합을 제시했다. 또한 분산됐던 IT인프라 조직을 통합하고 전문화할 계획이다.지원·관리부서 직원의 현업배치, 주요 직책자 사내 공모를 중심으로 한 직책자 경쟁제도, 직책정년제 도입 등의 인사혁신 방안과 방만경영 정상화 요건의 지속 준수 등 경영 투명성 제고 방안도 전략 과제에 포함했다. 또 내년 3월까지 IT기술 기반 강화를 위해 전사의 기술개발 및 업무관련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전자어음 중개사업 및 크라우드펀딩 인프라사업 등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인프라가 미비한 새로운 영역에 적극 진출하는 신성장사업 발굴도 추진된다.정 사장은 "금융투자업계가 전례 없는 극심한 불황과 변혁을 겪고 있는 시기에 있다"며 "자본시장 IT를 책임지고 있는 코스콤이 경영혁신을 통해 효율성과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 업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