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대형마트 3분기 매출이 2012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분기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분기별 매출은 작년 3분기 4.3% 하락을 기록한 이후 지난 2분기 2.9% 하락으로 감소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분기에 다시 대폭 감소세를 기록했다.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이른 추석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의류가 15.2%, 식품 12.6%, 가정생활 9.8%, 잡화 8.8%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3분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2분기 1.6% 감소세를 기록했던 백화점 매출은 1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백화점 9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3% 하락했다.9월 편의점 매출은 담배값 인상안 발표에 따라 담배 등 기타품목 매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8.4% 신장했다. 같은 기간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출은 영업규제 점포수 증가 등으로 4.0% 줄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