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11월1일 개최, '영상 산업 부문 간 벽 허물 것'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홈페이지 캡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가 오는 11월 1일 개최된다.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측은 2014년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영화, 방송, 다큐멘터리 분야를 망라한 50여개의 주요 공공기관, 민간기업, 재단 및 단체로 이루어진 파트너 리스트와 다양한 현물 지원 내역 및 해외 디시전 메이커의 명단을 공개했다.'인천 다큐멘터리 포트'는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형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이다.올해 참여를 확정한 파트너 리스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방송계의 적극적인 참여이다. 올해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부문이 행사의 방송 파트너로 참여하는데, KBS 파노라마, SBS 스페셜, EBS 다큐프라임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KBS 파노라마와 SBS 스페셜은 각각 5천만 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본 행사를 통해 우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방영권 구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내 방송사가 직접 펀드를 조성하여 다큐멘터리 산업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국내에선 처음 있는 일로, 그간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방송사와의 접근이 어려웠던 재능 있는 다큐멘터리 창작자와 방송사 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제작 및 유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국내외 영화, 방송, 다큐멘터리 분야를 대표하는 10여개의 영화·다큐멘터리 단체, 협회, 네크워크들이 기관/단체 파트너와 해외 파트너로 참여하고 15여명의 해외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은 자문위원과 디시전 메이커 자격으로 인천을 방문, 한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다큐멘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의 조지훈 프로듀서는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는 다양한 영상 산업 부문 간의 벽을 허물어 한국 다큐멘터리 산업적 지평을 확장하고, 다양한 다큐멘터리의 제작과 유통, 해외 진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될 트레이닝 과정을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5일간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에서 개최된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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