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이돌봄지원사업에서 해답을 찾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의 저출산 대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23일부터 24일 양일간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저출산대책 실무자 워크숍’이 전라남도 주관으로 아이돌보미 지원센터에서 열렸다.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공동 관심사인 저출산 대책 우수사업장을 방문하고 보고 느낀점을 서로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한국측은 전남·부산·경남·제주지역, 일본측은 후쿠오카·사가·나가사키·야마구치현 지역에서 30여명이 참여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는 한일해협 연안을 사이에 두고 역사적으로 빈번한 교류가 있었던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함께 공동 번영을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윤번제로 실시해오고 있다. 이날 저출산의 대책 우수사업장인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 , 순천시청, 여천어린이집 등을 방문했으며,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에서 2008년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순천아이돌봄지원센터는 전남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율 1위 사업장으로 사업비 1억 5천만원으로 시작했지만 2014년 현재 11억 8천만원으로 사업비가 늘어나 지역내 아이돌보미 파견을 원하는 직장맘의 수요가 높음을 나타내고 있다.또한 아이돌보미 수 및 연계건수가 2008년 31명, 3,775건에서 2014년 10월 현재 118명, 33,48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순천시 명창환 부시장은 “순천시의 아이돌봄지원사업이 한·일 양국간의 저출산 대책의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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