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건강계단 2호
디큐브백화점은 건강계단을 통해 이용자 1인당 10원, 고대구로병원은 1인당 20원을 적립해 후원한다. 연 최대 지원금액은 디큐브백화점이 2000만원, 고대구로병원이 1000만원이다. 적립된 기부금은 연말에 구로희망복지재단으로 기부되게 된다.구청 건강계단은 1~2층의 경우 피아노계단으로 걸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와 불빛이 나오게 만들어졌고, 2층에서 5층까지의 계단은 잔디밭 무늬로 꾸며져 이용객들이 수풀을 걷는 느낌을 받게 조성됐다. 5층에서 옥상으로 통하는 마지막 계단에는 금연 문구들이 새겨져 금연 분위기를 유도하고 있다. 1층 계단 벽면에는 1일 이용자수와 누적 이용자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전광판이 설치돼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있다.이성 구로구청장은 “신도림역 디큐브백화점 옆 계단이 건강계단으로 조성되면서 1일 계단 이용자 수가 기존 평균 190명에서 1800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며 “구청 건강계단도 주민들과 구청 직원들의 참여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