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과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WBA와 2-2로 비겼다. 원정에서 네 경기 연속 무승(3무1패)에 그친 맨유는 3승3무2패(승점 12)로 6위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홈팀 WBA가 넣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안드레 위즈덤(21)의 패스를 스테판 세세뇽(30)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WBA는 곧바로 수비롤 강화하고 지키기 전략으로 바꿨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루앙 펠라이니(27)를 교체 투입시키고 공세를 강화했다. 펠라이니는 후반 3분 앙헬 디 마리아(26)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가자 WBA도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결국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사이도 베라히노(21)가 추가골을 넣어 또 한 번 앞서나갔다. 다급해진 맨유는 라다멜 팔카오(28)를 투입하며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구한 건 이적생 달레이 블린트(24). 후반 42분 정확한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켜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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