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14 세계거래소연맹(WFE) 서울총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둔 WFE는 세계 증권·파생상품거래소, 청산소 등 글로벌 거래소들의 연맹체로 102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961년 설립됐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은 독일거래소가 맡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1979년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2007년부터 4년 내리 이사직을 수행 중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총회는 거래소 산업의 ‘올림픽’으로 불리우며 세계 자본시장 최대 행사로서 최고의 권위와 위상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멕시코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각국 CEO 및 임직원, 국제기구, 정부·규제당국,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언론사 등 해외참가자 약 300여명이 참석해 27일 실무위·이사회, 28·29일 양일간 회원총회 및 연차회의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동훈 거래소 국제사업단 국제협력팀장은 “실물경제 성장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 고빈도거래 규제, 파생상품시장 관련 경쟁·혁신 및 신흥시장 발전전략을 포함한 거래소 산업의 미래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최근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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