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역사상 가장 강력한 라인업…'아이패드 에어2·미니3 17일 사전예약 실시'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새 아이패드 에어2를 공개하고 있다.

애플 역사상 가장 강력한 라인업…"아이패드 에어2·미니3 17일 사전예약 실시"[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금까지 애플이 선보였던 제품 중에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한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16일(현지시간) 새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가 강력하다고 밝힌 신제품은 연필보다 얇은 '아이패드 에어2'와 차세대 아이패드인 '아이패드 미니3',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맥'이다.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공개행사에서 선보인 아이패드 에어2는 6.1mm 두께, 세계 초박형 태블릿으로 기존 아이패드보다 18% 얇아졌다. 또 LCD화면에 반사방지코팅을 적용해 전작에 비해 56% 반사가 덜 된다고 소개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 두 개를 쌓아도 1세대 아이패드보다 얇다"고 밝혔다.지문인식기능인 터치 아이디와 애플페이가 탑재된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지문인식기능은 사용자의 지문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거나 앱스토어ㆍ아이튠즈에서 결제할 때 사용한다.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8X도 탑재됐다. 1세대 아이패드와 비교했을 때 속도와 그래픽이 각각 12배, 180배 빠르며 배터리 수명도 향상돼 10시간 동안 아이패드 에어2를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버스트모드, 타임랩스, 슬로우모션 기능이 추가됐다. 페이스타임 카메라는 새로운 센서가 탑재됐으며 안면인식 기능이 개선됐다. 이외에도 비디오편집기능인 리플레이 기능, 듀얼마이크 적용, 터치ID 기능 등이 탑재됐다. 무선랜(Wi-Fi) 모델의 가격은 16기가 499달러, 64기가 599달러, 128기가가 699달러다. 셀룰러 모델은 130달러씩 추가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3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미니3에도 지문인식 감지기 '터치ID'가 탑재됐다. 태블릿PC 두뇌 역할을 하는 AP는 애플의 최신 'A8X'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저장공간도 한층 넓어졌다. 아이패드 미니3는 16기가바이트(GB), 64GB, 128GB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99달러, 499달러, 599달러다. 셀룰러 모델은 128GB부터 가능하다.이날 애플은 기존에 판매되던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2 가격을 각각 100달러씩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세대 아이패드 미니는 아이패드 시리즈 중 가장 낮은 가격인 249달러로 판매된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오는 1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배송은 다음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아이맥 신제품은 고해상도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CPU는 인텔 i5나 i7을, GPU는 AMD 라데온 R9 시리즈를 탑재했다. 타이밍 콘트롤러라는 디스플레이 제어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새로운 저전력 백라이트를 채용해 전력 소모를 이전보다 30% 이상 줄였다.또한 레티나 아이맥은 3.5GHz 쿼드코어 인텔 i5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R9그래픽칩을 탑재해 3.5테라플롭스의 그래픽 처리 성능을 구현하며 최대 3테라바이트(TB)까지 저장용량을 갖춘 퓨전 드라이브를 채택해 저장 공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판매가는 27인치 기준 2499달러다. 이 제품은 16일부터 출시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팀 쿡은 애플페이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추가로 500개 은행이 애플 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애플 페이는 엄청난 것이 되리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말했다.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유에스뱅크,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은 애플 페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이미 발표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편집1팀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