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마장동 소재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60세 이상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금융소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전자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지능적이고 다양해짐에 따라 전자뱅킹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에 대한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상담부서 주관으로 진행됐다.스마트고객센터 전문 직원 2명이 약 한 시간에 걸쳐 사례와 대처법을 중심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공공기관 사칭, 명의도용, 자녀납치 협박, 허위문자 등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및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유형별로 소개됐다. 각 사례별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법 및 사고 발생 후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또한 저금리 시대 예금 절세방안, 금융소득종합과세, 상속 및 증여세 상담 등 평소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자산 관리 방법도 소개됐다. 곽상일 스마트금융사업단 상무는 "노인층도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지능화된 전자금융 사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에 대한 대처방법 교육은 부족했다"며 "향후 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금융소비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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