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진도 어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쌀’ 전달식은 전남 진도 조도면 어민 109가구에 각각 진도쌀 20kg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재단 측은 전남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어민들에게 생필품 제공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나눔활동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약 3개월 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착한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 중 일부(약 500만원)를 재원으로 마련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착한구매’는 이지웰페어 복지포털에서 청정지역 진도의 멸치, 김, 돌미역, 진도흑미, 진도울금 등 200여 종의 농ㆍ수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이다. 5000명이 넘는 기업ㆍ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재단 측은 진도에서 생산되는 쌀을 직접 구매해 면사무소 및 이장단을 통해 조도면 서거차도, 동거차도 어민 등 109가구에 제공함으로써, 진도 어민 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손승아 사무국장은 "이번 나눔활동이 어려움에 빠져있는 진도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복지포털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착한구매 프로모션과 희망기부에 참여하면서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웰페어는 현재 판매중인 200여 종의 진도산 농ㆍ수ㆍ특산물 상품수를 더욱 확대하고 진도 관내 전통시장상인도 입점시킬 예정이며, 또한 현재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착한구매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지속해 나눔의 연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지난 2011년 5월 설립한 여성가족부 소관 비영리재단법인으로 가족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가족봉사 지원,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과 취약가족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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