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서 18~19일 개성공단 생산품 판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오는 18~19일 송도 커넬워크 가을동과 겨울동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개성공단 생산품 판매전’을 연다.시는 불안한 남북정세와 5.24조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에게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행사를 마련했다.남녀의류, 주방용품, 시계, 아웃도어, 문구, 양말, 식품 등을 비롯해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공동브랜드인 ‘SISBRO’의 우수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또 풍물패, 백두한라예술단, 퓨전국악 ‘버들’의 공연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레크레이션,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우천시에는 이달 25~26일로 일주일 연기돼 열린다.개성공단은 지난 2004년 첫 생산품을 출하한 이래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으며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지속되는 유일한 경제협력의 장이 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아 재미있는 공연도 관람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개성공단을 지키고 입주업체 관계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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