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남편 임우재 부사장과 이혼소송…15년만에 내린 '영화 같은 사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혼 소송 [사진=MBC 뉴스 캡쳐]

이부진 사장, 남편 임우재 부사장과 이혼소송…15년만에 내린 '영화 같은 사랑'[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이혼소송 전 남편 임우재 부사장과 별거하며, 재산분할 및 양육권 등 상당 부분 합의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남편 임우재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장을 제출했다.이부진 사장 부부의 정확한 이혼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은 그간 성격 차이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1999년 8월 삼성물산 평사원이던 임우재 부사장과 결혼했으며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영화 같은 사랑'으로 당시에 큰 화제가 됐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부사장은 1995년 사회복지재단 봉사활동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이부진 사장은 연세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삼성복지재단에 입사, 주말마다 서울 상일동에 위치한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임우재 부사장은 삼성계열사인 에스원 사업기획실에 입사, 이부진 사장과 같은 곳으로 봉사활동을 다녔다.당시 평사원과의 러브스토리로 장안의 화제가 됐지만 이건희 회장 집안의 반대가 있었다. 이부진 사장은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해 결혼에 골인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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