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 차 14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이탈리아에 머물며 ASEM 참석, 이탈리아 대통령ㆍ총리와 정상회담, 프란치스코 교황 예방 등 일정을 소화하고 18일 귀국한다.박 대통령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해 한ㆍ이탈리아 경제포럼, 동포간담회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경제포럼에서 박 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임에도 교역ㆍ투자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교류ㆍ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16∼17일 열리는 ASEM은 '지속가능한 성장 및 안보를 위한 책임 있는 파트너십'이란 주제로 열린다.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ASEM에서 유럽과 아시아 간 연계성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비전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17일 로마로 이동해 로마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1시간가량 예방할 계획이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대한 교황의 관심과 기도를 다시 한 번 부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 마테오 렌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특히 창조경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