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다음카카오가 셀트리온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에 따른 발행신주(4300만434주)를 14일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다음카카오의 상장주식수는 이번 추가 상장 신주 포함 전체 5656만3063주다. 시가총액은 10일 종가 기준 7조8735억원으로 4조4000억원대인 현재 1위 셀트리온을 훌쩍 넘어선다. 코스닥시장에서 정보기술(IT) 기업이 시총 1위로 올라서는 것은 2008년 SK브로드밴드에 이어 5년9개월만이다. 다음은 이달 31일 임시주총을 열고 다음카카오로 이름을 바꿔 단다. 거래소는 "다음카카오 상장을 계기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져 코스닥시장이 ‘첨단 기술주 중심시장‘으로서 정체성이 강화되고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