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 산림청 아래 특수법인에도 ‘관피아’ 심각

박민수 의원, 국정감사자료 분석…한국산지보전협회, 녹색사업단, 한국임업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 한국토석협회,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 사방협회에 13명 재취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산하 특수법인도 ‘관피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박민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림청 아래 9개 특수법인 중 7곳의 임원이 산림청 출신 퇴직공무원으로 나타났다.7개 특수법인에 재취업한 산림청 퇴직공무원은 13명으로 한국산지보전협회, 녹색사업단, 한국임업진흥원, 목재문화진흥회, 한국토석협회,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 사방협회 등이다. 특히 사방협회의 경우 산림청장 출신인 회장과 부회장, 이사, 감사, 전문위원장, 중앙지부장 등이 산림청 출신 공무원들이다.박 의원은 “산림청에서도 ‘관피아 문제’가 밝혀진 건 공직기강 해이와 전관예우를 당연시하는 풍조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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