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 해남 우수영에서 개막

해전재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4 명량대첩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올해는 올 여름 최다 관객 동원의 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의 대흥행에 힘입어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신설되고 사상 최대 규모의 해전이 재현되며 관광객을 맞는다. 우선 가장 관심을 모으는 명량대첩 해전 재현은 10월11일 14시 울돌목 바다에서 해남과 진도 어민 100여 명이 참여해 해상전투를 벌인다. 해전에는 6톤급 이상 선박 100대가 동원, 총 217명이 참여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실감나는 전투신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10월11일, 18시부터~20시30분까지 해남우수영유스호스텔 대회의장에서 영화 ‘명량’도 상영된다. 명량 영화를 제작한 김한민 감독도 이날 10시부터 16시까지 우수영유스호스텔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명량울돌목역사교실’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관객들과 만난다.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10월11일 19시부터 우수영수변무대에서 “명량의 밤”축하공연에 김수희, 최유나, 진국이, 소명, 이진관, 조은새, 차상도, 박인영, 민수연, 김준영, 김은희, 아이돌그룹 배드키즈와 메이퀸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이와 함께 프랑스, 스페인, 스리랑카 등이 참여하는 세계 원형 민속춤 페스티벌이 10월10일(15:00~17:00)과 11일(14:00~16:30) 양일간 해남 수변무대에서 개최되는 등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특히 올해 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과 이순신 장군 관련 역사 배우기 프로그램들이 늘어났다.실버 건강존 체험, 조선시대 저잣거리 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들과 충무공 활쏘기체험, 충무공 말타기 체험, 명량대첩 유적지 투어, 명량대첩 역사정복 원정대 등 이순신 관련 프로그램들이 개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게 된다.명량대첩축제 관련 문의는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309로 하면 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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