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이용대(뒤쪽)와 유연성[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국 배드민턴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덴마크 오덴스에서 열리는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프리미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다.먼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수원시청) 조는 아시안게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며 활약한 두 선수는 이번 덴마크오픈에서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아울러 이번 대회에는 아시안게임 복식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긴 모하메드 아산(27)-헨드라 세티아완(30·이상 인도네시아·세계랭킹 2위)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재대결 가능성도 높다. 앞서 이용대와 유연성은 지난달 28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복식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16-21, 21-16, 17-21)로 패했다. 두 조는 지난해 덴마크오픈 복식 결승전에서도 만났는데, 당시에는 이용대-유연성 조가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이용대-유연성 조와 함께 남자 복식에는 세계랭킹 5위 김기정(24)-김사랑(25·이상 삼성전기) 조, 8위 고성현(27·국군체육부대)-신백철(25·김천시청) 조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여자 복식에서는 김소영(22·인천공항공사)-장예나(25·김천시청) 조와 김하나(25·삼성전기)-정경은(24·KGC인삼공사) 조, 고아라(22)-유해원(22·이상 화순군청) 조, 이소희(20·대교)-신승찬(20·삼성전기) 조가 정상에 도전한다.혼합복식에서는 고성현-김하나 조와 김기정-김소영 조, 신백철-장예나 조가 나서고, 남녀 단식에서는 각각 손완호(26·김천시청), 이동근(24·요넥스)과 성지현(23·MG새마을금고), 배연주(24·KGC인삼공사)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 남자 여덟 명, 여자 열 명 등 선수 열여덟 명을 파견하는 대표팀은 오는 11일 낮 12시 30분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국한다. 대회 뒤 귀국은 21일 낮 12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할 예정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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