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데스크탑 3D프린터 기업 로킷이 3D프린터 와이파이(WIFI) 수신장치를 출시했다.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은 이용자가 PC나 태블릿에서 그린 이미지를 와이파이로 수신 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 전용 와이파이 수신장치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소프트웨어 제품 및 소프트웨어 공학 컨설팅 전문회사 두들바이츠(DoodleBytes)와 제휴해 '두들' 프로그램과 수신장치를 국내에 선보인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시한 제품은 '와이파이 에디슨 핑거스케치(WIFI EDISON FINGER SKETCH)'로 무선으로 파일을 전송받은 후 3D프린터 에디슨을 통해 이미지를 3D 출력할 수 있게 한다. 2D를 3D파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도 도입됐다. 로킷 관계자는 "3D 디자인이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2D를 3D로 자동변환하는 '두들(Doodle cad)'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컴퓨터나 태블릿 PC의 화면에 손으로 그린 그림을 3D 이미지로 만들어줘 3D프린터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어린이들이 상상한 물체를 그려 3D프린터로 변환하고 이를 와이파이 수신장치로 보내 출력하는 '와이파이 에디슨 핑거스케치'는 영유아 창조교육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석환 로킷 대표는 "이번 제품의 국내 출시는 와이파이 수신장치와 3D 변환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손쉬운 3D프린터 사용 환경을 구축해 3D프린터 시장을 확대시킬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회사 설립 목표인 글로벌 3D프린터 회사를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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