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행정정보 공표목록 470건으로 대폭 확대

회계·예산, 재난·안전, 도시·주택, 보건·의료 등 38개 항목 한 곳에 모아 행정정보 통합적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주민의 구정 참여와 알권리 보장을 위해 행정정보 사전정보공표 대상을 90개에서 470건으로 대폭 확대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행정정보공표(사전공표)’는 청구인의 정보공개청구가 없더라도 구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관한 정보를 구체적인 범위, 공개주기와 시기 등을 미리 정해 홈페이지에 공표하는 제도다.구는 그동안 환경과 식품 등 주민 생활에 관련된 정보, 예·결산 현황, 수의계약 등 공사 및 용역 발주 내역 등을 공개해 왔으나 지난 7월부터 행정정보에 대한 대대적인 발굴·정비를 통해 공공 임대 자전거 현황, 우리동네 비상대피장소 및 시설 세부현황,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현황 등 380여 정보를 추가해 공개했다.이번에 확대된 공개 내용은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시군구 사전정보공표 표준모델 안을 적극적으로 반영, 일자리, 식품, 재난안전 관련 정보와 각종 사회복지지원 서비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보가 추가됐다.특히 서초구의 특화사업 등을 바탕으로 구민관심 정보를 상세하고 알기 쉽게 개선했다.또 구 홈페이지에 사전정보공표 목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업무추진비, 예산사업, 도시·주택, 보건·의료, 생활복지, 환경, 지역경제 등 총 38개의 공표항목을 분류작업을 거쳐 항목별, 부서별, 내용 검색 기능을 추가해 구민들이 원하는 내용의 접근성을 고려, 정보이용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행정정보공표 목록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표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주민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접근성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행정정보 사전공표 목록은 구청 홈페이지(www.seocho.go.kr) '공개행정'의 '정보공개'에서 '‘행정정보공표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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