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소방관 수당 1739억원 못 받았다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국정감사 지적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열악한 근무 환경에 중요 장비까지 자비로 사서 쓰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지급되지 않은 초과근무수당이 173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7일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소방방재청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 현재까지 법원 판결에 따라 초과근무수당 지급대상 인원은 총 3만2395명이지만 이 중 실제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인원은 3만258명이다. 나머지 2136명은 아직도 지급을 받지 못했으며 그 금액은 1739억원에 이른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560억, 경기가 508억, 인천이 370억 등이었다. 임수경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에서 수당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어떻게 사명감을 가지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겠는가"라며 "특히나 긴급한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해줘야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경우는 사명감과 책임감 고취를 위해서는 정부는 기본적인 권리 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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