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가운데)가 바다낚시대회에서 잡은 대어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대어상은 장흥군팀이 차지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회진항 인근에서 펼쳐진 ‘제19회 장흥군수배 전국 바다낚시대회 및 전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풍성한 가을날 강태공들에게는 짜릿한 손맛을, 관광객들에게는 가을의 전어의 진미를 선사해준 이번 바다낚시 및 전어축제는 회진면청년회가 주관, 축제 기간 동안 약 6,000여명의 관광객이 회진면을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회진항 축제장에서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구이를 비롯해 회무침, 회덮밥 등 가을 전어의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특히, 축제기간 동안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프로그램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주었고, 매일 밤마다 열린 은빛가요제에서는 남녀노소의 55개 팀이 노래실력을 뽐내는 흥겨운 한마당이 이루었다.3일 새벽부터 시작된 장흥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44개 팀이 전국에서 참가해 1등 무안군(300만원), 2등 장흥군(100만원), 3등 광주 광산구(50만원) 팀이 수상을 했다.대어상은 장흥군팀(30만원), 단체상은 목포시 팀(30만원)이 수상을 했다.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에 장흥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전어축제와 바다낚시대회 뿐만 아니라 천관사 가을 산사음악회, 천관산 억새제 등 풍성한 가을의 즐길거리를 가족과 함께 찾아와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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