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 네팔 법조공무원 초청해 교육한다

내년부터 다른 개발도상국의 법원공무원도 초청계획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사법연수원이 네팔 법원 고위 공무원을 초청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법연수원에서는 6일 지난 8월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개월간 네팔 국립사법아카데미(NJA)의 중견간부급 공무원 2명을 초청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국제사법교류의 활성화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의 법조인 양성시스템과 법관연수 제도에 대해 관심있는 네팔 국립사법아카데미의 인력 2명(슈리크리슈나 물미 연구개발부장, 파라스 포델 연수관리부장]을 초청했다. 이들은 2개월간 숙식을 제공받으며 사법연수원 국제사법협력센터에서 한국 공무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중이다. 또 이들은 사법연수원 교수진과의 간담회를 하고 사법연수원의 국내법관연수 프로그램 진행 보조 및 외국법관연수 프로그램 직접 참가, 법원공무원교육원, 사법정책연구원 등 유관기관 방문 등으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이들이 소속된 네팔 국립사법아카데미는 네팔에서 판사, 검사, 변호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모두 담당하는 법조인 교육의 중심기관이다. 네팔 공무원 2명은 법조인에 대한 교육을 맡는 기획 간부다. 이들은 한국 사법연수원의 법관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내용을 네팔로 돌아가서 법조인 양성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사법연수원은 네팔 공무원들에 대한 인턴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여러 개발도상국의 법관 또는 법원공무원을 초청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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