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9호 골' 첼시, 아스날 2-0 완파 선두 질주

첼시 디에고 코스타/ ESPN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득점 선두 디에고 코스타(26)를 앞세운 첼시가 아스날을 꺾고 정규리그 선두를 달렸다. 첼시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에당 아자르(23)와 코스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올 시즌 개막 이후 6승 1무(승점 19점)로 무패를 기록한 첼시는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14)와 격차를 5점으로 유지하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첼시는 전반 10분 만에 수문장 티보 쿠르투와(22)가 상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6)의 무릎에 머리를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의 검사를 받고 경기를 재개했으나 전반 24분 벤치를 향해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낸 뒤 페트르 체흐(32) 골키퍼와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아자르가 만회했다. 전반 26분 상대 수비수 세 명을 헤집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침착하게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첼시는 후반 32분 코스타의 쐐기 골로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코스타는 후방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넘겨준 공을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매듭지었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이적한 코스타는 정규리그 일곱 경기에서 아홉 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1위를 유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포츠레저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