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우드클래식 셋째날 3언더파 추가, 선두 루이스와 2타 차
이미림이 레인우드클래식 셋째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베이징(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이 시즌 2승을 향해 고군분투하고 있다.4일 중국 베이징 난커우 레인우드파인밸리골프장(파73ㆍ659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레인우드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공동 3위(11언더파 206타)다. 사흘째 선두를 질주하는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캐럴라인 헤드월(스웨덴ㆍ13언더파 206타)과는 2타 차에 불과하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전날 버디를 솎아냈던 14, 15번홀(이상 파4)에서 또 다시 연속버디를 뽑아내면서 선두와의 격차를 줄였다. 15번홀에서는 특히 궂은 날씨 때문에 1시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되면서 흐름이 깨졌지만 두 번째 샷을 홀 2m 지점에 붙여 버디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바로 이어진 16번홀(파5)에서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옥에 티'를 남겼다. 지난 8월 마이어클래식에 이어 2승째에 도전하는 시점이다. 루이스가 여전히 강력한 경계대상이다. 11번홀(파4)까지 보기만 3개를 범하며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13~15번홀의 3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기어코 제자리를 찾아갔다.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5위(10언더파 209타)에 올라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막판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보태는 뒷심이 돋보였다. 이일희(26ㆍ볼빅)와 유선영(28ㆍJDX) 공동 7위(9언더파 210타), 허미정(25), 유소연(24)이 공동 11위(8언더파 211타)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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