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神' 김성근, 마사회 찾아 남긴 말은?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내 야구계에서 '야신(野神)'으로 불리는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한국마사회를 찾았다.지난 1일 마사회를 찾은 김 감독은 꼴찌팀을 정상급 팀으로 올려놓은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감독은 마사회 직원들에게 "불리한 상황 때문에 이길 수 없다고 하는 것은 리더의 자세가 아니다"라면서 "직원들을 돌아보고, 그들이 리더를 믿도록 만들면 강팀이 될 수 있다고"고 강조했다.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1일 마사회를 찾아 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이어 선수들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스스로의 경험을 설명하면서 직원들의 능력을 탓하지 말고, 서로의 신뢰감을 키워 강한 조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김 감독은 강연을 마친 뒤 사인볼을 직원들에게 전달했고, 일부 직원들은 김 감독의 저서에 사인을 받기도 했다.강연을 경청한 현명관 마사회장은 "우리 조직원들과 함께 꼭 한번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김 감독이 해주셨다"면서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강연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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