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격동 [사진=서태지컴퍼니 제공]
소격동 "스코틀랜드 곡과 비슷하다" 표절?…서태지 입장 들어보니[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태지가 아이유와 컬래버레이션 앨범으로 발표한 신곡 소격동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이에 서태지의 소속사는 "대응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답했다. 2일 오전 공개된 서태지와 아이유의 컬래버레이션 곡 ‘소격동’이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오후 4시 기준 음원 차트 1위를 지키며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입증한 ‘소격동’에 대해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격동’이 스코틀랜드 출신 혼성 그룹 처치스(CHVRCHES)의 ‘더 마더 위 쉐어’(The Mother We Share)의 사운드를 연상시킨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개인 블로그와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두 노래의 음원을 비교하며 비슷하다는 의견과, 전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 올라오고 있다.신스팝이라는 걸 가만해도 비슷한 것 같다는 의견과 곡의 흐름과 장르적인 특성때문에 일으킨 착오라는 두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것. 또한 처치스의 보컬 로렌 메이버리(Lauren Mayberry)의 분위기가 아이유를 연상시킨다는 해석도 있다.이에 서태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뉴스웨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응할 필요를 못 느낀다”며 “악기 구성이 비슷해서 그런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격동, 진짜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소격동, 아이유 버전은 좋은데 서태지 버전은 싫어" "소격동, 서태지 용돈 떨어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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