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손잡고 싱가포르 택시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다.현대차는 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싱가포르 택시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싱가포르 컴포트델그로 그룹에 최대 3000대의 i40 디젤 택시를 내년께 공급할 계획이다.체결식에는 장원신 현대차 해외판매사업부장, 림짓포 컴포트델그로 그룹 회장, 콰홍팍 컴포트델그로 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06년말 컴포트델그로 그룹과 택시 계약을 처음 체결한 이래 지난해까지 연간 평균 2000여대의 쏘나타 택시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i40 택시 2000여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싱가포르에는 현재 8개사의 2만7000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에 있다. 이 중 컴포트델그로 그룹은 1만6000여대를 보유해 6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현대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07년부터 내년까지 총 2만여대의 택시를 싱가포르에 공급, 컴포트델그로 그룹 운영 택시 중 100%, 싱가포르 전체 운행 택시 중 약 64%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아반떼 택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금번 싱가포르 택시 판매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택시 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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