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폰' 보조금 한 눈에 비교하는 서비스 등장

착한텔레콤, 국내 최초 휴대폰 보조금 비교 서비스 오픈단통법 시행으로 휴대폰 보조금 제도 변화통신사별 보조금을 한 눈에 비교해 구매까지 안내[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 이후 보조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휴대폰 오픈마켓 착한텔레콤은 1일 단통법 시행에 맞춰 이동통신사들이 공시한 보조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휴대폰 보조금 비교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통신사들은 단통법 시행에 따라 각 사의 홈페이지와 대리점을 통해 보조금을 공시하도록 돼 있으며 최소 1주일 이상 변경할 수 없다. 통신사들에게는 1주일의 판매량을 좌우할 수 있는 가격 정책이어서 단통법이 시행된 1일 오전까지도 일선의 대리점들은 보조금 정책을 받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4의 경우 SK텔레콤이 가장 저렴한 수준이며 타사와 1만~3만원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알파는 KT가 타사 대비 3만~6만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이처럼 고객의 입장에서는 보조금이 공시돼 이른바 '호갱(호구+고객)'을 피할 수는 있으나 통신사별로 공시된 보조금이 다르고 판매 가격이 달라 이를 잘 비교해보고 구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리점별로 보조금의 15% 수준까지 자체적인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어 꼼꼼한 가격 비교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통신사들의 홈페이지나 대리점을 모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른다.이런 고객들의 불편과 혼란을 줄이고자 착한텔레콤은 단통법 시행에 맞춰 휴대폰 보조금 비교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통해 단말기와 요금제 수준에 따른 보조금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으며, 착한텔레콤에 입점한 대리점을 통해 온라인에서 직접 휴대폰 구매도 가능하다.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단통법 제도가 정착되기 전까지는 고객들의 휴대폰 구매가 다소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편리한 휴대폰 구매 방법을 제시하고자 비교 서비스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는 각 대리점들의 추가 보조금까지 한 번에 비교하고 지역별 최저가 구매 가격도 제공해 합리적인 휴대폰 구매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휴대폰 보조금 비교 서비스는 착한텔레콤 웹사이트(www.goodmobile.kr)와 모바일사이트(m.goodmobile.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착한텔레콤은 통신3사 및 알뜰폰, 중고폰 등의 대리점, 판매점 입점을 지속 확대하여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휴대폰 구매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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