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판 초콜릿' PB 출시는 처음
세븐일레븐 'PB 판 초콜릿 2종'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판 초콜릿 2종을 출시하며 관련 상품 구색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주로 밀크 초콜릿만으로 구성돼 있는 기존 상품과 달리 건과 및 견과 내용물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세븐일레븐이 출시한 'PB헤이즐넛&건포도'와 ;PB아몬드&블루베리'의 가격은 각각 2000원으로, 원형 그대로 넣은 넛츠의 바삭한 식감과 베리류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상품이다. 넛츠와 베리류 함량은 각각 18%, 12%에 달한다.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초콜릿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남영 세븐일레븐 초콜릿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디저트 열풍으로 인해 고급 초콜릿을 맛본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편의점에서도 차별화 된 상품 구색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테스트 결과 가격이 2배가 넘는 해외 경쟁상품과 비교해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세븐일레븐은 남녀 대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된 모니터요원을 대상으로 이번 PB 판 초콜릿의 경쟁 상품인 독일 '리터 초콜릿'과 블라인드 맛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총 7점 만점 중 4.9점을 획득하며 경쟁 상품을 0.9점 차이로 앞섰다고 밝혔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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