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8부터 각종 버그와 오류 끊이지 않아[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8'에서 또 한번 파일이 통째로 지워지는 버그가 발생해 논란이 예상된다.2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iOS8 안의 '모든 세팅 초기화'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 안의 문서들까지 모두 삭제되는 버그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는 문서 복원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백업 등을 하지 않은 유저들은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다.현재 애플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를 활성화 한 유저들은 가급적 '모든 세팅 초기화'를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이 버그로 인해 문서가 지워진 소비자들은 애플 고객센터에 파일 복구를 요청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한편 지난 17일 iOS8이 처음 배포됐을 때부터 오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당시 헬스킷 버그와 앱이 갑자기 종료되는 '앱 크래쉬' 현상이 발생하자 이를 수정하기 위해 iOS 8.0.1을 재배포했다. 그러나 또 아이폰6에서 통화가 되지 않는 등의 새로운 문제가 발견되자 애플은 곧바로 iOS 8.0.2를 배포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