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김연배 대표이사 부회장 선임

김연배 한화생명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한화생명은 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부회장에 김연배(金然培) 現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을 선임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차남규 사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한화생명의 기업가치 향상과 혁신을 주도하게 됐다.김 대표이사 부회장은 차 사장과 함께 경기침체와 저금리 등으로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객중심경영과 영업현장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김 부회장은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을 인수할 당시 실무 책임자에서, 이번에 한화생명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김 부회장은 ‘조직혁신의 아이콘’답게 온라인 취임식으로 대체하는 등 기존 문화를 탈피해 혁신을 실천하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방송과 메일을 통해 전달된 취임사에서 김연배 부회장은 한화생명의 좋은 기업문화와 전통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FP를 비롯한 영업현장 근무자들의 노력을 치하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과 한화생명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과 역량이 있다”며 “사생결단(死生決斷)의 각오로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의 비원(悲願)인 세계 초일류 보험회사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비상경영위원장으로 투자 및 경영전략 등 그룹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또한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리더로서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시너지를 적극 창출하고, 이를 통해 한화그룹 금융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김연배 대표이사 부회장 약력- 1944년생- 1963년 경기고 졸업- 1968년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68년~ 한화증권 입사, 전무, 한화그룹 재정팀장 전무 등- 1999년~2002년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2002년~ 한화투자증권 부회장- 2013년~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 2014년 9월~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