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SK증권은 29일 GS홈쇼핑에 대해 소비회복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외형성장세가 약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영 연구원은 "TV부문과 PC기반 인터넷 시장에서의 소비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제7홈쇼핑 이슈 등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 나오면서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GS홈쇼핑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2540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3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소매시장 확대에 따른 공격적 투자로 단기수익성은 악화될 수 있지만 향후 성장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홈쇼핑 시장은 140%대의 고성장으로 전체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온라인상 고객 중심이 모바일로 급속 전환됨에 따라 충성도 높은 고객확보가 핵심역량으로 부각중"이라며 "현재 GS홈쇼핑은 모바일 전용 물류창고 등을 계획하면서 수익성보다 공격적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라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제 7 공영홈쇼핑 출범은 단기 부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상품 구성, 채널편성에 대한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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