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거주 초등 15명 뽑아 고려대서 영재교육

10월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2015년3~11월 고려대 캠퍼스에서 전문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고려대와 협력, 지역 영재 육성 지원에 나선다.사고력과 창의력이 남다른 창의적 우수인재를 조기 발굴, 지역 핵심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것이 구의 목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2014년 기준, 용산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고학년(3~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5명을 선발, 전문적인 영재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와 대학이 50%씩 부담하여 수업료는 전액 무상이다. 구 관계자는 “통상적인 공교육의 틀 안에서 발휘되기 어려운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는 지난 2012년3월 고려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영재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2013학년도에 신입생 18명(수학 10, 정보과학 8명), 2014학년도는 3명(수학·정보 융합분야)을 선발한 바 있다. 지난 2013학년도는 수학과 정보과학(IT) 2가지 분야로 모집했으나 지난 2014학년도부터 수학과 정보분야가 통합된 융합 분야로 모집, 이번 2015학년도에는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2015년3월부터 11월까지 월 3회(토요일), 고대 캠퍼스 내에 있는 영재교육원에서 재능과 잠재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기간은 10월2일까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인터넷 홈페이지(//ku-gift.kr)를 통해 접수 할 수 있다. 원서 접수 시에는 지원서와 함께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된다. 접수가 끝나면 10월12일 지필검사(객관, 단답, 서술)가 있을 예정이며 11월 중 관찰수업 및 심층면접을 거쳐 11월1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평소 원어민교실 운영 등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구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부모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관련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용산구 교육지원과(☎2199-647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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